1st Private Exhibition in Korea
Pop Art
Peter Anton is called as "Candy Warhol"
He is known for one of pop artist in USA , dounuts, chocolate, ice cream stick candy, jelly so on, those can be his medium for making works. it make us feel visual catharsis while we seeing it.
캔디 워홀’ 피터 앤튼 첫 한국전
형형색색의 초콜릿 상자. 한입 깨문 자국도 있다. 초콜릿을 깨무는 상상을 하는 순간, 입안에 침이 고인다. 그런데 초콜릿 상자의 크기는 가로, 세로 60㎝가 넘는다.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에 비유해 ‘캔디 워홀’이라고 불리는 미국 작가 피터 앤튼의 작품이다.
초콜릿뿐 아니라 설탕을 입혀 반들거리는 도넛, 아이스크림 콘과 바, 막대사탕, 젤리 등 온갖 단것이 앤튼의 작품 소재가 된다. 혼합 매체를 이용해 실물에 가까운 형상을 만드는 그는 관객들에게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준다. 단것을 먹을 때 느끼는 죄의식을 자극하면서 인간이 얼마나 유혹에 약한 존재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한입 베어물은 자국은 욕망을 지닌 소비적 인간 존재의 표식이다. 그런데 실물과 똑같은 그의 작품은 크기가 엄청 크기 때문에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예술적 체험’을 하도록 해준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쁨을 맛보게 해주는 그의 작품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소니사의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스트린저 등이 소장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서울 신사동 어반아트에서 아시아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02) 545-2932
경향신문
<한윤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