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지국이 쓰나미 피해에서 재기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동남아시아 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 보도기사를 다음달 1일부터 광화문 지하도 내 광화랑에서 전시한다. 쓰나미 취재로 세계보도사진전 대상을 받은 아르코 다타와 로이터 통신 서울 지국 김경훈 기자의 사진 및 동료 기자들의 사진들이 함께 나온다.

14일까지. 관람료 무료. ☎02-3704-5656.

 

2.종로구 사간동 갤러리 현대 두가헌에서 추사 김정희 150주기를 맞아 추사의 간찰, 현판, 부채그림 등 18점을 개인소장가들로부터 대여해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전시한다.

소품 위주이지만 추사가 제주 유배시절이던 만년에 추사체를 완성할 시기에 쓴 글씨들로 추사체의 진수를 맛보기에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02-734-6111.

 

3.임신부들의 모습을 담아온 사진작가 서대승(34) 씨가 다음달 3일부터 중구 충정로 문화일보 갤러리에서 한국과 뉴욕, 필리핀에서 작업한 임신부 사진 15점을 출품하는 전시회 'Pregnant Women'을 연다.

'나는 누구일까?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라는 물음에 답하고 나와 인간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 임신 8-10개월의 임신부들을 촬영했다. 다음달 12일까지. ☎02-3288-6005.

 

4.정동경향갤러리는 설을 맞아 국내 구상회화 작가 80여명의 소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同行-작은 그림 큰 선물'전을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최한다.

박용인, 최예태, 구자승, 정우범, 장순업, 이인섭, 김교만, 박용 등의 1호-10호크기 작품들이 40만-100만원 선에서 판매된다. ☎02-3701-1339.

 

5.대학로 목금토갤러리에서 새해를 맞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유화, 한국화, 판화, 도예가 12명을 초대해 대표작들을 전시하고 있다.

강행복, 박만영, 박병춘, 송필용, 안윤모, 이영준, 이용석, 이정석, 이호영, 임근우, 최석운, 함영훈 등. 다음달 26일까지. ☎02-764-0700.

 

6.종로구 관훈동 쌈지길에서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그림을 그리는 커스텀 페인팅 작품들이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시된다.

갤러리 쌈지 제2전시실에서는 같은 기간에 설 상차림과 차 도구등을 선보이는 젊은 작가 백소연, 라기환의 '正月-맛있는 그릇'전도 열린다. ☎02-736-0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