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전대미문의 불경기로  지구촌 모든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2회 말레이시아 국제 아트 엑스포에 참가해 주신 많은 한국작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초대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님들 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구촌의 경제적 재앙 같은 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이번 말레이시아 아트엑스포를 개최하여 특별히 주빈국으로 한국관을 마련해 주신 말레이시아 조직위원장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 Something doing better than nothing" 이란 글이 있습니다. 고여있는 물은 섞습니다. 그저 어렵다고 멈춰 있는것보다 움직일때 그 변화가 일어납니다. 인간의 역사는 이러한 파오니어 정신을 갖은자의 용기에 의해 진보라는 귀중한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번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도 이러한 맥락에서 새로운 도전과 지혜로운 용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제 한국의 미술시장은 커다란 벽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폭팔적인 성장세가 꺽이고 작년 동기를 기점으로 서서히 그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시들어 가는 듯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흐름을 되돌리지 못한 다면 많은 한국의 작가들은 더욱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게 됩니다. 다행한 것은 해외시장의 안정세입니다.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메이저급 미술시장의 신장세는 커다란 침체의 징후가 현재까지는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금융상품의 파산으로 많은 자산가들이 작품소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미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우리에게 또다른 희망의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매머드급 중국 시장과도  밀접히 연관되여 있는 화교권으로 그 괘를 같이 하므로 전략적 거점시장으로 매우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우리가 이러한 아시아 시장을 도외시 하고는 세계시장의 성장세 확보는 불가능 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여러 작가분들도 글로벌 감각을 익히시고 좀더 적극적으로 국제전시에 참가하는 동력을 높여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저희 국제미술협력기구는 여러분의 국제전시와  미술시장의 참여, 그리고 수준 높은 창작력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아룰러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시신 저희 회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한국작가분들을 대표하신 구자승 조직위원장님과 팀을 이끌어주신 많은 선생님들의 열정어린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의미있는 한해를 보내며 즐거운 성탄 맞이 하시고 2009년 새해는 더욱 발전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국제미술협력기구 대표 이붕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