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 Art Museum
SINGAPORE 은 인구 400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Hub 도시로 아시아 지역의 물류와 항만, 항공을 이용하는 수요가 가장 많은 전략적 거점 지역으로 세계로 부터 각광을 받고있다.
이러한 지리학적 특성으로 관광및 도시 인프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된곳 이기도하다. 제 1 공용어를 영어로 쓸정도로 모든 국가 기반의 행정적 시스템이 국제화 되어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화 되여있는 도시이다. 이들의 인구 구성은 다민족 다종교로 중국인,말레이인, 인디안, 아랍인, 인도네시아인 등으로 멀티적 다문화가 꽃을 피우는 곳이기도하다.
싱가폴 현대 미술관은 정통 유럽의 건축물로 Catholic Institute ( 캐톨릭 선교학교)로 운영 되여 왔던것을 10여년전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한 건물이다. 특이한점은 외관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하고 기둥 안쪽으로 Fair Glass 로 다시 마감하여 현대와 고전적 느낌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관람자에게 볼거리와 쾌적함을 동시에 전달하고있다.
내부의 동선은 미로를 따라 걷는 기분이다. 좁은 복도가 나오다가 다시 커다란 홀이 나오며 때로는 왔던 장소를 다시 보게되는 기분 나쁘지않는 쏠쏠한 재미를 주고있다.
내부 한편은 유럽의 Cafe를 연상하는 Cozy한 분위기의 쉼터도 있어 관람객을 끌고있다. 작지만 인구 400만의 도시 한 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관으로서의 기능성은 문화예술을 즐기려는 시민에게는 최고의 선물처럼 보였다.
우연인지 방문하는날 Korean Contemporary Art 한국 싱가포르 수교 50주년 특별전이 한편에서 열리고 있어 반가웠지만. 이우환,박서보,강익중 홍경택 이이남 등 소위 한국을 대표하는 이른바 부르칩 작가만이 참가하여 전시되여 있어 한국 현대미술의 전반적인 진정성과 역동성을 느끼기에는 어딘가 단조롭고 부족해 보였다. 그러나 이이남 등의 대형 Cutting Edge 작품 앞에서는 젊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IACO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