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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일반 Michael Joo & Damien Hirst 2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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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110.♡.13.26) 작성일 10-06-01 19:52 조회 12,64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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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oo & Damien Hirst

"Have you ever really looked at the sun"?

마이클 주·데미안 허스트 2인전

한국계 작가 마이클 주(Michael Joo)와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가 지난달부터 베를린의 헌치 오브 베니슨 갤러리에서 2인전을 열고 있다.

베를린 헌치 오브 베니슨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클 주와 데미안 허스트의 2인전 전시장. /PKM 갤러리 제공
1966년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마이클 주는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서도호와 함께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되었고, 2006년에는 광주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데미안 허스트는 영국의 젊은 작가 그룹인 YBA(Young British Artists)를 대표하는 작가로, 골드스미스대학 재학 시절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프리즈(Freeze)'를 기획했다. 1995년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한 허스트는 포름알데히드가 채워진 수조에 동물 시체를 담아 전시해 미술계의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사람 해골에 다이아몬드 8600여개를 박은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허스트는 포름알데히드 작품을 두고 다른 작품과 달리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2인전의 제목은 〈태양을 실제로 쳐다본 적이 있는가(Have You Ever Really Looked at the Sun)?〉이다. 마이클 주는 핑크색으로 칠한 실물 크기의 얼룩말 브론즈 조각인 〈도플갱어(핑크 로시난테)〉를 비롯해 큰 사슴의 뿔을 벽에 입체적으로 붙인 〈개량된 선반〉같은 조각과 회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개량된 선반〉은 뿔을 작은 조각으로 나눠 사이 사이를 금속막대로 연결시키고 있다. 작가는 사슴의 뿔을 통해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흐리면서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데미안 허스트(사진 왼쪽)와 마이클 주.
데미안 허스트는 이번 전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채워진 수조에 각각 얼룩말과 양을 담은 〈굉장한 여정〉 〈금뿔을 가진 검은 양〉을 내놓았다. 〈금뿔을 가진 검은 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이다. 두 작품은 생과 사를 다룬 것으로, 검정색 알약을 스테인리스 약장에 진열한 설치작품 〈어두운 대륙〉도 약(藥)을 통해 인간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마이클 주는 "이번 전시는 나와 허스트가 함께 제안해 이뤄졌다"면서 "허스트와는 1991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대안 아트페어 'UnFair'를 통해 처음 만난 이후 친하게 지내왔고,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서로의 개인전에 자주 참석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전시는 8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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