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일반 백원선씨 개인전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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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24 11:36 조회 8,102회 댓글 0건본문
마흔이 넘어 그림을 시작했다는 백원선씨(60)의 작품은 ‘속옷을 잘 입은’ 그림이다. 원래 복식을 전공한 그는 한지를 몇 겹씩 발라 그곳에 그림을 그리고 나서 그 위에 다시 한지를 입혀 여러 모양으로 잘라내거나 비치게 보이게 한다. 그래서 오방색이 살짝 비치는 그림들은 품위있는 선비나 모시적삼 입고 있는 규방의 아녀자 같은 느낌을 준다.
말이나 개 같은 동물의 모양을 오려내거나 붙인 그림은 또 한편으로는 힘찬 에너지를 내재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에너지는 겹겹의 한지에 절제의 미로 표현되고 있기도 하다.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리는 개인전 ‘멈춤’은 27일까지 계속된다. (02)739-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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