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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일반 열하일기 필사본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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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24 12:12 조회 8,3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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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1780년에 쓴 ‘열하일기(熱河日記)를 한글로 번역한 필사본<사진>이 추가로 발견됐다.

서울대 인문대 학장인 권두환(權斗煥) 교수는 22일 ‘연암열하일긔’란 제목의 열하일기 한글번역 필사본을 사진자료 형태로 공개했다.

권 교수가 일본 도쿄대에서 찾아낸 이 자료는 254쪽 9만2000여자 분량으로 지금까지 열하일기의 유일한 한글번역본으로 알려진 현존 명지대 소장본의 17배에 이른다.

명지대 소장본은 제2권만 남아 있고 일부분만 발췌해 번역한 반면 이번에 새로 발견된 필사본은 상·하 완본으로 한글 문체로 작가의 생생한 경험 내용을 살려냈다고 권 교수는 설명했다.

권 교수는 문체나 단어, 맞춤법 등 특징을 볼 때 18세기 말이나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한글 번역본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필사본은 경성제국대학과 도쿄제국대학에 재직했던 한국어 연구가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1882~1944) 교수가 소장하던 것으로 상권 150쪽, 하권 104쪽으로 돼 있고 각각의 표지에 ‘열하일 건(熱河日 乾)’, ‘열하일 곤(熱河日 坤)’이라고 적혀 있다.

[조선일보] 김영진기자 hello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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