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일반 종·축음기 수집… 어느새 300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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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24 12:14 조회 8,321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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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은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영모터스 대표이사 김대곤(62·사진)씨. 김씨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한영모터스 건물에 축음기 박물관과 종 박물관을 잇달아 개관했다. 박물관에 전시된 축음기와 뮤직박스, 세계 각국의 종 3000여개는 김씨가 20여년 동안 직접 모은 손때 묻은 소장품이다.
중·고교 시절부터 교회 성가대 등의 활동을 하며 클래식 음악에 푹 빠져 살던 김씨가 20여년 전 우연히 나팔 모양의 축음기를 접하게 된 것이 박물관 개관의 첫 단추였다. 이때부터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한 축음기는 1890년대 에디슨 시절 축음기부터 1940년대 SP 플레이어까지 100여점에 이른다.
종을 모으게 된 것은 25년 전쯤 부인이 외국여행을 갔다가 ‘종’자 돌림인 두 아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종을 산 것이 계기가 됐다. 수십년간 발품을 팔아 모은 수집품들을 내놓기가 조금은 아깝지 않았을까. 김씨는 이에 대해 “혼자 보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게 더 좋지 않으냐”며 “보여주는 기쁨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세계일보]대구=문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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