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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일반 한은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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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13 14:56 조회 9,68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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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는 구체적인 대상을 보여주는 그림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난해하다고 생각한다. 한은선 작품의 특성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을 그림으로 나타낸다는 것. 작가는 하늘과 바다와 땅 등 자연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풍경과 인간의 삶 및 존재론적 원리까지 표현한다.

채색한 물감이나 먹으로 물들인 한지가 다 마르기 전,일부분에 맑은 물을 적신 종이죽을 얹어 놓는다. 종이죽의 맑은 물은 검은 먹 위로 퍼져나가면서 흰 바탕이나 미리 염색해놓은 푸른 바탕을 드러낸다. 작품은 우주의 빅뱅을 암시하기도 하고 심연의 바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물결치다’(사진)로 묘사할 뿐이다. 고요하면서도 생동하는 신비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3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02-730-003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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