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일반 포스코센터내 백남준 비디오작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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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10 14:26 조회 8,041회 댓글 0건본문
포스코센터 준공 이전인 1995년 5월 센터의 동관과 서관을 잇는 아트리움에 설치된 ‘TV깔때기’와 ‘TV나무’는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백 씨의 대형 비디오작품이다. 260여대의 TV 모니터가 투명하게 처리된 센터의 철골조 천장과 어울려 백 씨만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이 작품은 열매나 꽃처럼 피어난 검정색 모니터가 품고 있는 색색의 영상들을 통해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을 가질 뿐 아니라 포스코의 환경사랑과 인간사랑, 과학사랑의 함축적 경영비전도 함께 시각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즉 작품은 뿌리깊은 나무를 상징하는 철기둥을 등장시켜 환경사랑의 기업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연출하고, 눈밭같이 부드러운 영상 이미지로 인간에 대한 사랑과 기대를 담아냈다는 것이다.
또 고대 아프리카 탈이나 한국 탈 등을 현대인의 모습과 오버랩시켜 인간의 진실과 허위에 대한 진화론적 의미를 압축해 내 인간 중심의 경영철학을 표현했으며, 최첨단 비행기와 맞물린 제철소의 영상 이미지로 ‘진취, 비상, 발전’을 연상시킴으로써 ‘미래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도 연출했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백 씨가 타계한 이후 작품을 감상하려는 인근 학교 학생이나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늘었다”며 “포스코와 결합된 작품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영구 보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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