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일반 동양화에 슈렉 초상화·만화요소 차용 팝아트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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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48.83) 작성일 06-01-26 12:24 조회 8,034회 댓글 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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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초상화, 만화의 말풍선이 그려진 화조도, 익살스러운 자화상이 들어간 문자도….
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인사미술공간에서 기획초대전을 열고 있는 작가 임택씨의 ‘옮겨진 산수 유람기’전은 조선시대의 전통적 산수화를 설치와 사진의 현대적 기법, 그리고 팝아트적인 내용을 가지고 재해석한 전시회다. 8점의 사진 작품과 함께 전시장 전체를 흰 색의 산 모양 설치작품으로 표현했다. 사진 작품 8점은 동양화의 전통적 ‘일월오봉도’와 ‘십장생’을 팝아트적 요소와 결부시킨 작품이다. 무지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 UFO, 여객기, 영화 ET의 한 장면 등 일상의 요소들이 사진과 설치 작품을 결합해 표현된 ‘현대적 산수도’에 삽입되어 ‘21세기적 산수화’를 만들어냈다. 관람객들이 등산하듯이 돌아다닐 수 있도록 만든 흰 산 모양의 설치 작품에는 관람객들의 사진들이 속속 붙여질 예정이다.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들을 디카로 찍어 인화한 후 그 사진을 붙이겠다”는 작가의 전시회는 동양화가 사진과 설치작품뿐 아니라 관객참여적인 작품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7일까지. (02)760-4721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세화견문록’에 출품한 동양화가들의 작품들 중에서도 팝아트적인 경향을 띠고 있는 것들이 많다. 경원대 미대 교수인 동양화가 김근중씨의 화조도는 만화에서나 볼 수 있는 말풍선이 그려져 있어서, 마치 꽃과 새가 대화를 하거나, 깜짝 놀라는 모양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자화상을 전통적인 문자도에 넣는 서은애씨의 작업에는 익살스러운 작가의 얼굴이나 동물들이 ‘福’(복)자, ‘信’(신)자, ‘愛’(애)자 등의 문자도와 결합되어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02)580-1519 〈이무경기자 >lmk@kyunghyang.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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