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작가 임충섭 개인전 > 미술계 소식

본문 바로가기

미술전시안내 재미작가 임충섭 개인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IACO (58.♡.48.83) 작성일 06-01-17 13:55 조회 8,708회 댓글 0건

본문

스치는 일상에 ''사색'' 을 입힌다.
20060116213615.227.0.jpg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임충섭(65)씨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
서 부딪치는 수많은 사물과 풍경들이
주는 일상적이고 미세한 느낌들에 주목
한다. 이러한 것들은 작가의 사색을 거쳐
 함축적인 3차원의 조각이나 설치, 회화
로 태어난다.

1993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작해 온 ‘화석
 풍경(Scape-Fossil)’ 시리즈는 뉴욕 도심
에 거주하는 작가가 주말 교외 여행에서
수집한 20개의 ‘풍경’ 을 설치작업으로 보
여준다. 작가가 도시와 시골을 오가면서 발
견한 이질적인 사물과 풍경 그리고 사고의
파편들을 함축하는 이 작품은 두 영역의 경
계선을 따라 탐험 여행을 떠난 작가의 여행일지인 셈이다.

작품 ‘미학적 기준, 아시아’와 ‘귀’는 뉴욕에서 작업하는 동양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드러
나는 작품들이다. ‘미학적 기준, 아시아’는 미국의 한 저명한 비평가가 ‘현대 아시아 작
가들의 작업을 비평하기 위한 미학적 기준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것에 착안하여, 그 기
준을 로프를 이용하여 실물로 만들어낸 재치 있는 작품이다.

반투명의 고무 캐스팅으로 만들어진 기다란 귀를 형상화한 ‘귀’는 작가가 자주 드나들
던 뉴욕의 영국식 바(bar)의 이름을 딴 작품이다.

이 바에는 항시 한국의 민화들이 전시돼 이국적인 정취를 풍겼다고 한다. ‘귀’라는 이름의
장소에서 받은 시각적인 인상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이 작품은 ‘눈으로 듣는 귀’라는 작
가의 생각을 형상화하면서 한편으로는 삼라만상을 수용하는 부처의 길게 늘어진 귀를
연상시킨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탈(脫)-소실점’이라는 거대한 설치작품이 전시장 하나를 가득
채운다. ‘탈-소실점’은 실과 물레를 이용한 설치 작업으로 수직과 수평, 긴장과 이완
이라는 이분법적 개념들이 소실점을 기준으로 집중되었다가 흩어지는 풍경을 다룬다.
물레를 돌리던 옛 여인들의 직조 행위를 해체하는 듯한 이 작품은 서양의 원근법을 상
징하는 소실점을 도입한 개념적인 풍경화인 셈이다.

작가의 작업은 일상의 삶을 스쳐 지나가는 사물과 경험, 풍경의 파편들에 대한 작가의
사색에 양감을 부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사유와 관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림에는 보고 그리는 그림(look-and-draw)과 생각하고
그리는 그림(think-and-draw)이 있다. 내 작업은 후자에 속한다. 그것은 어떤 대상을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싶은 대상을 만드는 것이다.”

20일∼2월 19일 국제갤러리 개인전. (02)735-844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글

photo talk exhibition mgallery schedule gongmo tema

미술계 소식

IACO 공지사항

IACO 이벤트

IACO 자료실

IACO 회원근황

IACO 프로젝트

IACO ㅣ 국제미술협력기구 | 사무국 121-622 ㅣ 서울시 마포구 망원1동 411-42 ㅣ License No:000-0000
Manager:02-556-1643 ㅣ E-Mail:
ㅣ 개인정보관리자:이붕렬
상담가능시간 10:30~14:00, 16:00~21:00

Copyright © 2006 by ARTIACO.com/ All rights reserved.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