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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 Hurst has discovered by his eyes-프랑스 갤러리 페로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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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110.♡.13.4) 작성일 12-07-05 05:42 조회 5,67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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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nspicuous eye turns to Asia from France,where flocks many collectors

Demian Hurst discovered by his eyes...

데이미언 허스트 발굴한 페로탱 아시아에 눈돌리다

프랑스 갤러리 페로탱 대표 방한
‘쉬워 보여서’ 갤러리에 취직했다. 파리의 갤러리는 오후 2시에 문 연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고교 중퇴의 16세 소년은 그렇게 미술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의 아버지는 은행 직원. 주위를 아무리 뒤져봐도 미술과 인연 있는 사람은 없었다. 프랑스 유수의 화랑인 갤러리 페로탱 대표 에마뉘엘 페로탱(44·사진) 얘기다.

 그는 될 성 부른 미술가를 알아보는 눈으로도 이름났다. 데이미언 허스트(47)의 첫 개인전을 연 화랑주인이다. 무라카미 다카시(50)를 일본 밖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요즘 그의 관심사는 아시아. 2010년 파리에서 정연두(43)의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5월 홍콩에 분점도 냈다. 가을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처음 참가한다. 4일 서울에 막 도착한 그와 만났다.0

 -홍콩에 지점을 낸 이유는.

 “홍콩은 아시아의 허브, 컬렉터가 몰리는 곳이다. 영어·면세 등 유리한 조건이 많다. 2년 전 시장조사를 할 때 이미 가고시안 홍콩 지점이 있었다. 올 3월엔 화이트큐브가 지점을 냈다. 세계 최고 화랑들의 홍콩 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컬렉터는 아직 서구 현대미술에 관심이 덜한 것 같은데.

 “내 관심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일본·대만·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반에 걸쳐있다. 국가별로는 많지 않지만 합치면 대단히 잠재력 있는 수치가 나온다. 아시아 컬렉터는 서구 컬렉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배우고 있다. 위험 부담은 있겠지만, ‘이제 때가 됐다’ 할 땐 이미 늦은 거다.”

 그는 화랑에서 5년간 일한 뒤 아파트를 하나 얻어 자기 화랑을 차렸다. 거기서 낮엔 그림을 팔고 밤엔 잠잤다. “공간을 구해 화랑을 열면 누구든 화상이 될 수 있다 생각했다. 아무도 어느 학교를 나왔느니 하는 배경을 물어보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1989년 스물한 살 때 일이다. 그리고 93년 요코하마 아트페어에서 무라카미 다카시를 처음 만났다. 함께 일하던 초기, 둘 다 영어를 잘 못 해 페로탱이 가까스로 세 개의 질문을 보내면 무라카미가 전전긍긍하며 설명 대신 열 한 장의 그림을 그려 팩스로 넣는 식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그 사이 무라카미는 일본 대표 팝 아티스트로 루이뷔통 등과 협업하고, 베르사유궁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가능성 있는 예술가를 알아보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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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은 본능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미술사적 지식이 없어 오히려 모든 걸 새롭게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직업은 예술가의 꿈을 함께 이루는 것이다. 내가 가장 뿌듯하게 여기는 건 작가들의 성장과 함께한 거다.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인 마우리치오 카텔란(52)도, 무라카미도 그렇게 20년 가까이 인연을 맺었다. 그 세월을 ‘상업적 성공’이라고만 말하기엔 부족하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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