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물展 - 14C-18C Arts Secti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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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219.♡.27.6) 작성일 09-02-07 03:40 조회 7,016회 댓글 0건본문
中國美術
중국미술 전반에 걸쳐 공통적이면서도 특히 회화와 조각에서 두드러진 특색은 자연주의적 조형이념과 이상주의적 조형이념의 상극과 조화이다. 중국인이 조상 또는 회화를 제작할 때 하나의 모델을 가지고 있음은 의심할 바 없으나, 자연경관을 전체로서 다루어 그것을 충실하게 화폭에 재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상조각에서도 인체가 모델이 되면서 현실의 인간이나 인간상 일반을 묘사하는 제작태도는 나타나지 않는다. 늘 이상화되고 때로는 관념적으로 다루어진 자연 또는 인간의 재현을 지향하고 있다.
내적 양식의 본질을 추구하기보다는 부분적인 표현기법이나 형식의 추구에 머물렀다. 중국의 미술가들은 때때로 공상의 세계를 창조하고, 시문(詩文)의 세계와 같이 감상자의 입장에서, 조형예술 안에서 정서성을 기대하는 경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형식미 또는 형식미 속에 감추어진 작가의 집요한 조형성의 표출을 가능한 한 강렬하게 추구했다고 할 수 있다.
회화의 조형이념
중국회화의 역사는 4,000년이나 되며, 이름 있는 화가가 남긴 그림만 해도 약 1,600년이 된다. 중국회화의 형식과 내용이 현격하게 풍부해진 당대(唐代) 이후 관념적인 조형은 '대상의 이상화'로서 작용하며, 자연적 조형은 자연주의의 표현으로 치환할 수 있는 조형현상이 되었다. 중당(中唐)에 흥성한 수묵화는 중국회화의 전통적인 선묘형식을 부정 혹은 뚜렷하게 변용시킨 데서 성립하며, 명말(明末)의 직업화가 가운데 다수가 문인화가적인 성향을 지향했던 것은 자연주의적 조형보다도 관념적·환상적 자연경치의 재현이었다.
중국회화, 특히 산수화는 숙명적으로 비자연주의적인 조형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림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이전의 작품과 과거의 명작을 모사하는 것이 선행했던 까닭이다. '전모이사'(傳模移寫)의 의미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고 있지만, '옛 그림을 모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음은 분명하다. 이것은 기법의 습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화가의 제작을 규제하여 작품의 유형화를 강요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표현의지와 묘사기법을 찾아내는 것은 몹시 어려웠을 것이다. 산수화는 대부분 현실에서 보여지는 자연과 전혀 비슷하지 않게 되었다.
화가는 자신의 내부에서 타오르는 조형의욕을 단적으로 화폭에 표현하고 싶어한다. 다른 한편 화가들은 초상화로 대표되듯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화폭에 그려야만 하는 제약을 받고 있었다. 이같은 경우에도 중국의 화가는 단순히 얼굴 모습이 비슷한 것만을 추구하지는 않았으며, 늘 인간 전체 또는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표현을 문제로 삼았다(→ 색인 : 인물). 날카로운 대상 관찰과 깊이 파고드는 사실성은 단순히 초상화 분야에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중국회화에는 엄밀한 의미에서 유럽 미술의 인상주의나 표현주의 같은 운동이 없었으며, 추상적인 표현법도 흥성하지 못했다. 늘 자연주의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박한 사실주의가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표현활동이 활발했던 시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례로 원대(元代)의 회화표현에서 이같은 현상을 찾을 수 있다. 당시의 산수화는 결코 이상주의나 자연주의를 추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묵과 색채의 대비라든가 다양한 묘선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구조 또는 율동감의 강조 등으로 감상자의 시각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것도 있었다....... 중략
中國미술史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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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CO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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